기아가 글로벌 정비기술 경진대회 '기아 스킬 월드컵'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회는 21∼2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과 경기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스킬 월드컵은 기아의 우수한 해외 정비사를 발굴하고 정비 기술력을 향상하기 위해 2002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인 스킬 월드컵은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취소됐고, 2022년에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스킬 월드컵에는 40개국 출신 정비사 42명이 참가해 정비이론 필기시험, 차량과 단품 종합평가 실기시험 등으로 정비 기술력을 겨뤘다.
대회에서는 인도 출신 산치트 쿠마루 강가마키 산타쿠말이 총점 630점을 획득해 금상을 수상했다. 호주·콜롬비아 출신 정비사 2명은 은상을, 중국과 덴마크, 벨기에 출신 정비사 3명이 동상을 받았다. 트로피, 메달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기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기아 정비사의 참여로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기아는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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