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IBK기업은행과 관내 중소기업에 최대 2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을 돕는 '중소기업 동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년 동안 총 450억원(연 150억)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해 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보증서 발급,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용인시는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에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사업장이 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대출은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시가 지원하는 이자도 대출을 연장하는 동안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0일부터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에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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