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 발족

농식품부, 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 발족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2024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 20명을 선발하고, 최근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기를 맞이하는 또바기팜족은 언제나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인 '또바기'와 '팜(Farm)', '족(族)'을 합성한 것으로, '언제나 농촌과 함께하는 가족'이란 의미를 갖는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의 공식 명칭이다.

올해는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15개 국가에서 온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평균 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사회누리망(SNS) 인플루언서로서 올해 11월까지 우리나라 농촌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들은 단체 및 소그룹별 농촌관광을 체험하고 개인 사회누리망(SNS)과 또바기팜족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경험담을 홍보한다.

이날 선발된 또바기팜족은 발대식 이후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의 덕우리 마을, 개미들 마을을 방문해 사물놀이, 떡메치기, 정선5일장 문화탐방 등 다양한 농촌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토니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사회누리망(SNS)에 농촌 관광지에 가는 방법, 매력적인 농촌의 경관, 인정이 넘치는 농촌 사람들과 소통하는 장면 등을 소개해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 농촌을 방문하도록 홍보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식품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농촌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8기 또바기팜족이 한국농촌관광의 글로벌 소통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