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의 아침 출근길을 함께하는 '서울동행버스'가 6월 10일부터 10개 전 노선의 퇴근길도 함께 동행하며 출퇴근 편의를 대폭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 시정 철학에 따라 운행 중인 서울동행버스는 시 최초로 서울지역을 넘어 수도권 지역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작년 8월 2개 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작년 11월 6개 노선, 올해 5월 10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 '서울동행버스'는 운행을 시작 9개월여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운행 시간은 노선별로 일부 상이하나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만큼 저녁 18시 20분~19시대에 운행된다.
주요 업무지구에서 주택지구, 교통 환승을 위한 주요 지점에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는 현재 수도권 지역의 대중교통 부족과 혼잡으로 인한 출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우수 사례가 됐다”며 “더 많은 이동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제적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