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기업 브이드림이 HR사업부 본부장으로 서보상 이사를 선임했다.
서 이사는 브이드림에 합류하기 전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한국오라클에서 홍보마케팅 담당 임원을 맡으며 마케팅 기획, 예산, 프로모션 등 마케팅 전반 업무를 총괄했다.
한국오라클에서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디지털 비즈니스 마케팅을 총괄하며 연 100억원 이상 영업기회를 만들어 영업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채널사업부 재직 시에는 국내 총판사와 파트너 관리·영업을 담당했고 매년 영업목표 100%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남겼다.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MBA를 졸업한 서보상 이사는 이 외에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즈, 한진중공업, 인컴브로더 등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에서 홍보 마케팅, 영업, 신규사업 개발 및 M&A 등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서 이사는 브이드림 HR사업부에 합류해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고객서비스 확장 등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서보상 이사는 “취미로 즐겨 하던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가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장애를 얻어 중증 장애인이 됐다”면서 “불가능해 보이지만 다시 걷고 뛰기 위해 지속적인 재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은 장애인의 취업을 돕고 사회와 어울려 경험과 재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이드림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는 기업용 SaaS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장애예술인 굿즈, 휠체어장애인 이동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출시·확장하고 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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