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지난 25일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유타대 전공 강의를 직접 청강할 수 있는 '전공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학과 △도시계획학과 △신문방송학과 △심리학과 △영화영상학과 △전기컴퓨터공학과 △정보시스템학과 △회계학과 등 각 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전공 강의를 30분씩 오전·오후에 걸쳐 청강했다. 더불어 취업 진로 및 인턴십 소개와 홍보대사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14회를 맞은 전공 체험의 날 행사는 학생 300여 명을 포함해 학부모, 교사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교 10주년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이다.
딜런 크루즈(14) 험프리스 고등학교 학생은 “친형이 유타대 입학 예정이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와 도시계획학과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전공 수업을 청강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친구들과 학교 후배들에게도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티마 쿠히스탄 마할리안 유타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전공 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유타대 전공 수업을 청강하고 입학 지원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참가 학생들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만큼, 직접 참여해 본다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