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가 7월 처음으로 방한한다.
다비데 그라소 CEO는 마세라티 주요 경영진과 7월 첫째주 한국을 찾아 마세라티코리아 법인설립과 마세라티 신차 5종 출시 행사를 갖는다.
이와 함께 마세라티 고객과 딜러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마세라티는 그란투리스모 세단 출시를 시작으로 그란카브리오 오픈카 등 2종의 내연기관 모델,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그레칼레 등 3종의 전기차 모델까지 총 5종의 신차를 3분기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소 CEO의 한국 방문은 마세라티코리아를 설립, 본격적으로 국내 전기 럭셔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앞서 마세라티는 지난 달 3종의 전기차 한국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신차 3종은 마세라티가 첫선을 보이는 전기차다. 현재 전기차 출시를 위한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형 전기차 3종은 마세라티 첫 전기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주행거리 450Km(유럽 WLTP 기준) 이상이다. 최대 750~761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과 그란투리스모는 제로백 2.7초(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로 슈퍼 럭셔리 전기차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5분 충전으로 100Km 이상을 달릴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세라티는 국내 주요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마세라티 최초의 T자형 배터리를 적용해 차체 하중을 최적화해 '달리는 즐거움',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전기차에 기반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라소 CEO는 방한 기간 국내 딜러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세라티는 신아주그룹 계열사인 스텔라오토모빌, 효성 계열사인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 등 국내 딜러사와 전기차 출시 방안을 논의한다. 마세라티 잠재 고객도 만나 전기차를 포함, 신차 5종의 국내 안착을 위해 소통할 예정이다.
마세라티 전기차 3종의 주요 제원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