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경제사절단을 만나 주정부·대학과 다양한 국제교류,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 경제사절단은 셰럴 그리브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의장, 버디 다이어 플로리다주 올랜도시 시장, 케빈 티볼트 올랜도 광역권 항공국(올랜도 국제공항) CEO, 알렉산더 카트라이트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총장, 티제이 빌라밀 플로리다주 상무부 대표, 데스틴 웰스 올랜도 이코노믹 파트너십 부사장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를 방문했다.
플로리다 경제사절단 방문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하대의 항공우주, 도심항공교통 등 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플로리다주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으며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은 우주항공,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학과를 갖추고 있고, 이를 통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올랜도시, 오세올라카운티, 올랜도 광역권 항공국(올랜도 국제공항) 등과 미래도시 구축을 위한 GURS(Global UAM Regional Summit)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또 올해 10월 30일 영종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 예정인 K-UAM 콘펙스(Confex) 국제 컨퍼런스 행사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후 플로리다 경제사절단은 유정복 시장을 접견하고, 오세올라카운티는 GURS 가입 의향서를 전달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인하대에 방문해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한미 간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인하대가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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