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첫 구독 프로그램 '배민클럽' 서비스를 선보였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8일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민클럽은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배민의 구독 서비스다.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의 경우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가게가 설정한 최소 주문금액만 충족된다면 1인분만 주문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 쿠폰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클럽을 우선 체험기간으로 운영한다. 고객은 별도 가입 없이도 무료로 배민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험기간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종료기간은 추후 안내한다. 체험기간에는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해 주요 광역시와 세종시 등에서 배민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클럽에서 음식배달 배달비 혜택 외에도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커머스 혜택은 물론 타사와 혜택 제휴를 지속 추가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클럽 출시를 기념해 '배민은 배달비 빵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배민 영상광고는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0원씨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5일부터 11일 간 이름에 '0(영, 공, 제로 등)'이 들어간 사람을 댓글로 태그하거나 본인이 직접 달면 이벤트 참여가 된다. 추첨으로 배민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배달비 무료, 무제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배민클럽으로 부담없이 음식 배달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배민클럽은 음식배달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주는 구독 프로그램이 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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