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첨단기술 콘퍼런스 '2024 비바 테크놀로지(이하 비바테크)'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시회 주요 주제는 사이버보안이다. 테르텐은 다양한 사이버보안 분야 스타트업, 무인이동체 기업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테르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수행 중인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 과제 진행 방향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유영일 테르텐 대표는 “비바테크를 통해 유럽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시 참여를 통해 미래 사업 영역 확장과 해외 진출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같은 기간 유럽 최대 통신사 오렌지 파리 본사를 방문했다. 양사는 미팅을 통해 드론 취약점 분석 방안 등을 협의했다. 드론 사이버보안 취약점 진단과 관련 프로세스 사항 관련 기술을 교류했다.
테르텐은 자사가 주관하는 국제드론해킹방어대회(Hack the DRONE Festival)를 소개하고, 대회운영 방식과 대회를 통한 관련 취약점 발굴 방안 등도 공유했다. 양사는 드론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테르텐은 지난 2000년 출범 후 24년간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화면캡쳐방지, 화면워터마크, 화면촬영방지, 멀티미디어DRM 등 데이터 보안 관련 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7년 사내에 사이버보안센터를 개소하고 각종 시스템에 대한 모의해킹, 취약점진단에 대한 컨설팅 사업 및 R&D, 해외 시장 공략 등에 주력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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