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억을 되찾은 선재(변우석 분)와 그를 밀어내는 솔(김혜윤 분), 둘 사이의 애틋함이 '선재 업고 튀어' 피날레를 향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5회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챙기는 류선재와 임솔의 절절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관람차 안에서 쓰러진 임솔을 간호하던 선재가 잠결에 자신을 찾는 그에게 안쓰러움을 느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애틋함을 느끼게 했다.
이어 우연히 임솔의 방에 갇히게 된 선재가 그의 책상에 놓인 태엽시계를 기점으로 익숙한 기시감을 느끼며 기억을 일정부분 회복하는 모습은 사건의 반전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느끼게 하는 한편, 이후 이어진 영화미팅 중 선재를 밀어내는 임솔의 모습을 향한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귓가에 환청처럼 스치는 '소나기' 멜로디를 작업해 전한 류선재와 그를 들은 임솔의 애틋한 마음 가운데,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와 그의 체포를 눈앞에 둔 김태성(송건희 분) 사이의 긴장감과 함께 태성의 도움으로 살아난 선재의 눈물엔딩 신은 엔딩을 향한 완벽한 기운을 느끼게 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tvN '선재 업고 튀어' 15화의 전개에 대해 “선재 기억 돌아오는 엔딩 도파민 미쳤다. 아직도 잠이 안 와”, “어떻게 매번 솔선한테 설레냐 15화에서 또 설렘”, “19 청량 청춘도 좋은데 34가 말아주는 로코도 너무 좋아”, “솔선 다양한 관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드라마 보고 남은 여운만큼 못 자는 병 걸렸어. 6시간 30분째 못 자는 중”, “오늘도 '소나기' 들으면서 출근 중. 내일부터 '소나기' 들으면 눈물 날 듯”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28일 밤 8시50분 최종회 방영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