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요구되는 데이터 전략과 현장 중심 데이터 정책 수립을 위해 '데이터 중심 AI 가속화 밋업(Meet-up) 시리즈'를 기획했다.
과기정통부는 28일 데이터·AI 개발자·스타트업 등과 함께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데이터 밋업 시리즈는 생성형 AI 공개 이후 더욱 빠르게 발전 중인 AI 기술과 함께 변화하는 데이터 특징과 준비성 등을 현업과 적극 소통해 신속하게 파악, 데이터 기반 AI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밋업 시리즈는 회차별로 AI·데이터 분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선정해 진행한다. 첫 행사는 킥오프(1부)와 1차 밋업(2부) 행사로 나눠 개최했다.
킥오프에서 과기정통부는 밋업 개최 취지와 계획을 소개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42MARU) 대표가 '데이터와 AI 이야기:딥러닝에서 생성형AI까지'를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김 대표는 AI 기술·서비스 최근 동향과 기술 발전에 따른 데이터와 AI간 관계 변화, 데이터 중요성을 설명했다. 국내 기업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2부 행사에서는 '밋업 시리즈 1:생성형 AI 개발 썰 풉니다'라는 주제로 IT 유튜버 조코딩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구름 빅밸류 대표,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 이현동 슈퍼브에이아이 부대표, 황현지 스모어톡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초거대·생성형AI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특징과 분야별 전문화된 특화 데이터셋, 멀티모달 AI 데이터 등 기존 대비 달라진 시장 수요를 살펴봤다. 현업에서 경험하는 변화의 흐름, 데이터·AI 산업 전망을 함께 논의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AI 기술 발전만큼이나 필요한 데이터가 잘 준비된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밋업 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시의 적절하게 파악하고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