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한국남동발전,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 '맞손'

경남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동발전이 28일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동발전이 28일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8일 한국남동발전과 지역 중소·벤처 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 기술 역량 강화, 중소기업 판로 확대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4개 공동사업 추진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우선 경남형 스마트공장(기초수준) 구축 지원을 통해 고도화 중점 지원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중소기업의 기초수준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해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투자상담회, IR경진대회 등을 통한 투자자와의 매칭 기회를 확대해 지역 혁신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주항공, 발전, 원전 등 경남지역 주력산업의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재료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경남 중소기업 기술혁신협의회 참여기관과 함께 연구개발(R&D) 전략 수립 및 기획력 강화, 맞춤형 기술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중소기업 상생협력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판로 다변화와 안정적 매출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공기관에게는 우수 제품을 도입해 성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손한국 경남중기청장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행에 적극 참여해주신 한국남동발전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