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페퍼톤스·김성규, 2024 뷰민라 최고의 순간 선정

사진=민트페이퍼
사진=민트페이퍼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최고의 순간들이 공개됐다.

지난 5월 26일 KT&G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는 ‘민트페스타 vol.73(이하 민트페스타)’이 진행됐다. 이날 민트페스타의 하이라이트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이하 뷰민라)’ 어워즈 현장투표 결과로, 각각 뷰민라 ‘최고의 아티스트(MVP)’, ‘최고의 공연’, 그리고 ‘최고의 루키’ 세 가지 부문의 수상팀이 공개됐다.



먼저 ‘최고의 아티스트(MVP)’ 부문에서는 10CM와 나상현씨밴드 두 후보를 제치고 루시(LUCY)가 선정됐다. 지난해 뷰민라에서 첫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등장한 ‘루시(LUCY)’는 올해 뷰민라에서도 카페 블로썸 하우스(Cafe Blossom House)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오르며 대세를 입증했다.

특히, 루시(LUCY)는 최근 데뷔 이래 첫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폭발적인 연주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페스티벌 강자로서 면모를 뽐냈다.

‘최고의 공연’ 부문은 소란, 이승윤, 페퍼톤스 세 팀 중 페퍼톤스가 1위를 차지했다. 페퍼톤스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태풍의 눈’부터 풍선 효과를 동반한 ‘행운을 빌어요’까지 완벽한 구성의 무대를 선보였다.

수상이 확정되고 페퍼톤스는 수상소감을 전하는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루키’ 부문은 오월오일과 한로로를 제치고 김성규가 위너에 등극했다. 김성규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Mint Breeze Stage)의 마지막을 장식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이날 민트페스타에서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아티스트 네 팀이 공연을 펼치며 관객의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안테나가 최근 선보인 밴드인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힘차게 첫 무대를 시작했으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캐치더영(Catch The Young), 독특한 스타일과 깊이 있는 음악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건드리는 시온(Sion), 매력적인 곡들로 음원 강자에 등극한 dori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냈다.

한편 민트페스타는 올해로 18년째, 73회에 걸쳐 진행되어 온 브랜드 공연으로,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있는 주말의 작은 축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