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과 경민대(총장 홍지연)는 게임 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경민대 본 캠퍼스에서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관학 연계 사업을 협력 운영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민관협력 FGT(Focus Group Test)·QA(Quality Assurance) 지원 사업'을 통해 경민대 게임콘텐츠과 학생들이 도내 중소 개발사 게임을 출시 전에 직접 테스트한다. 학생들은 게임 개발의 중요한 단계인 품질 관리 경험을 쌓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 개발사는 게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콘텐츠 개발 대회인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에 경민대 학생들이 팀을 꾸려 참가한다. 경콘진은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국내외 협력 기업들과 23개 참가팀에 콘텐츠 개발 멘토링과 후속 개발을 제공했다. 올해도 30개 내외 팀이 참가해 1000만원 상금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탁용석 원장은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게임과 메타버스 분야는 우수한 인력이 곧 산업 경쟁력이 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민대 학생들이 미래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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