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웹툰융합센터, 산업현장과 학교 연결하는 가교역할 '톡톡'

경기경영고 학생들이 최근 웹툰융합센터를 방문했다.
경기경영고 학생들이 최근 웹툰융합센터를 방문했다.

경기 부천시는 최근 관내 콘텐츠 특성화고인 경기경영고등학교(콘텐츠크리에이터과) 학생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체험을 위한 산업현장 탐방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내 만화·웹툰산업 대표 클러스터인 웹툰융합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애니메니션 스튜디오 조혜승 크리에이티브섬 대표 특강, 사무공간 방문, 웹툰융합센터 주요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했다.

크리에이티브섬 이현 피디(PD)는 '스토리보드 제작 특강'과 현장실무·면접 노하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참여 학생을 사무실로 안내해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직접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학생들은 웹툰융합센터 시설을 돌아보며 층마다 마련된 발코니 휴게공간, 예술인주택 등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국내 최고 만화웹툰교육기관인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강을 참관했다.

황승욱 시 문화산업과장은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부천 스토리텔링아카데미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웹툰융합센터는 산업현장과 학교를 잇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니 콘텐츠 산업 미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