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래프 개발사 세미오틱 랩스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전트시' 데모 버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더그래프는 AI 서비스 관련 백서도 함께 공개한다.
더그래프는 AI와 오픈소스 웹3 기술 융합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더그래프는 100여개 인덱서를 통해 다양한 웹3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날 선보이는 에이전트시는 더그래프 기반으로, 자연어를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가 출시한 대화형 AI 챗GPT와 유사하다.
이번 데모는 2주 동안 제공되며 데모 기간이 지나면 에이전트시 코드베이스는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개발자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공지능 추론 과정과 에이전트를 통해 더그래프를 활용한 AI가 탑재된 댑(dApp)도 구축할 수 있다.
더그래프 관계자는 “더그래프 인프라 기술은 AI를 개발할 수 있는데 최적화되어 있다”라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확장할 수 있는 컴퓨팅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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