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스페라가 네이버 웨일(Whale) 브라우저용 확장 애플리케이션 '크리미널 IP: 인공지능 기반 피싱 사이트 검사(Criminal IP: AI-based Phishing Link Checker)'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확장앱은 지난해 5월 크롬 웹스토어에 처음 선보인 이후 피싱 데이터를 활용한 AI모델로, 사이트 악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웹서핑 중 사용자가 위험한 링크를 클릭했을 경우 즉시 접속을 차단하며, 클릭 전 사이트를 자동 스캔해 안전한 웹 탐색을 지원한다. 피싱사이트 접속에 따른 피해를 예방한는 것이다.
고급 모드를 활성화하면, 도메인에 연결된 IP 주소, 국가, 소유주, 열린 포트, 앱 정보를 추가 확인할 수 있다. 웨일 스토어에서 'Criminal IP'를 검색해 웨일 브라우저에 설치할 수 있다. 크리미널 IP 계정 혹은 구글 계정 로그인 시 무료로 사이드바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악성·피싱 사이트는 화면과 접속 유도 방식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많은 이용자가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크리미널 IP의 피싱 탐지 AI 모델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피싱 방지 효과를 인정받았고, 네이버 웨일을 이용하는 많은 국내 이용자의 피싱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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