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은 29일 우리그린사이언스(대표 윤지용)과 의료용 대마를 포함한 바이오 소재 산업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의료용 대마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의 발효 제조 공정에서 생산된 조성물의 유효성 평가를 통해 기능성 소재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했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우리바이오의 계열사로 지난 2022년 8월 설립됐다. 우리바이오에서 진행했던 의료용 대마와 마리골드 등 고부가 가치 약용 작물에 대한 연구를 이어받아 기능성 작물 재배와 건기식 원료를 개발해 사업화하고 있다. 현재 대마 연구를 위해 다수의 대마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 항스트레스 및 노화 억제 등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지용 우리그린사이언스 대표는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약용식물과 의료용 대마 등의 성분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진행 중으로,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남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우리그린사이언스에서 보유한 기능성 소재들의 경쟁력 강화 및 산업화를 위해 세포 및 동물 수준의 유효성 평가 기술 지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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