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해당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황규철 국장을 비롯해 대전시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실증기관인 우정사업본부, 참여기관인 엠티데이타 외 4개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착수 보고와 앞으로 추진방향, 확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실증장소인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전국 소포 발송물량 25% 처리) 현장투어를 통해 물류처리과정 및 물류현장 문제점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사업 필요성에 대해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물량 예측을 통한 물·인적 자원 운영 효율화와 물류 자동화 장비개발로 상하역·분류 등 노동력 중심 물류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 해당 사업으로 수집된 물류데이터의 비식별화 및 분석모델 제공을 통한 지역기업 신서비스 발굴·개발·실증을 지원한다.
올해 4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민간물류분야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물류데이터 수집과 현장 적용을 공공물류센터 활용을 통해 시범 도입한 후 민간 물류로 확산을 목표로 추진한다.
디지털 물류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기업에게 제공, 비즈니스 확대와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은 국내 5대 택배사의 허브터미널과 중부권IMC가 소재하고 있는 물류거점도시”라며 “사업을 통해 물류산업의 디지털전환을 대비, 디지털 물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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