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벤코리아, '세종시 DRT 사업' 참여

케이밴코리아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추진하는 '세종특별자치시 도심형DRT(수요응답버스) 운송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사업 참여를 통해 DRT(수요응답형 교통수단,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는 신도심지역 시민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혁신적인 대중교통 체계 개편 및 활성화를 목표로 DR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사업이 시작된다. 지난 2021년부터 실증사업으로 도입됐던 현대차 셔클 서비스가 세종시 정규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입찰을 통해 신규 운송사업자를 선정했다. 1, 2 생활권 일부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던 버스는 3, 4, 6, S-1 생활권까지 신도심 전체 지역으로 운행 범위가 확대된다.

셔클 서비스 이용객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용객은 67만여명에 달했다. 지난 2022년 말부터 시내버스 환승까지 가능해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케이밴코리아 최춘열 대표는 “세종시의 교통 약자와 교통 소외지역 시민들께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상된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종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