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AI)대학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인적·물적 기반의 AI 연구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23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SDAIA가 21일~22일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한국과의 AI 기술 교류를 위해 성균관대학교 AI대학원에 특별히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SDAIA는 사우디 정부의 데이터와 AI분야를 총괄하는 부처이다.
압둘라 빈 샤라프 알하마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장관 등 약 15명의 SDAIA 대표단은 이지형 성균관대 AI대학원 총괄책임자 등 주요 대학원 관계자와 만남에서 AI 교육, 연구역량에 대한 설명과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S센터(성균관대 슈퍼컴퓨팅센터)를 견학했다.
SDAIA는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구축 등 연구·인프라, 정부·기업과의 협업 방식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AI와 반도체를 겹합한 성균관대 AI대학원의 교육, 연구 전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AI 연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향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개발, 인력 교환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 인재 교류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성균관대 AI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국책 AI대학원사업 1차에 선정돼 올해 6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155명의 AI 고급인력을 배출하고 약 180여명의 석·박사 재학생이 참여 교수진과 AI 교육·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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