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브레인(대표 박현호)이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의 솔루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AI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인보우브레인은 업스테이지의 '솔라 LLM'을 포함한 전 제품군에 대한 리셀러 및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기업형 '검색증강생성 (RAG) 제품인 '유레카RAG'를 론칭하고, 특화 도메인에 대한 고객 사이트 검증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바 있는 레인보우브레인은 유레카RAG와 업스테이지의 솔라 LLM의 연동을 통해 특화된 도메인 기반 기업형 LLM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로써 금융, 제조, 커머스,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 사전 학습된 솔라 LLM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LLM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 전처리 및 임베딩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RAG 적용, 추가적인 파인튜닝을 통해 기업 전용 LLM을 공급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및 구축형 모두 제공 가능하다.
레인보우브레인은 최근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유환조 교수팀과 공동으로 오픈소스 모델인 솔라 LLM과 유레카RAG을 기반으로 특화 도메인(보험업) 데이터를 사전 학습 및 파인튜닝을 거친 결과, GPT-4에 RAG를 적용한 것 대비 30% 이상의 성능(정확도)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공개된 오픈 솔라 LLM이 아닌 기업에 제공되는 프라이빗 솔라 LLM을 적용할 경우 더욱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인보우브레인과 업스테이지의 협력은 AI 기술을 통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사들에 빠른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