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강동원 두 K콘텐츠 대표 배우가 내년 디즈니+ '북극성'과 함께 글로벌 팬들을 새롭게 마주한다.
29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전지현·강동원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북극성'을 내년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영화 '도둑들', '암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팬덤을 이끈 전지현과 한국영화 대표 배우 중 하나인 강동원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20년만의 드라마 복귀에 나서는 강동원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는 사실도 돋보인다.
여기에 화제작 '눈물의 여왕',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의 연출호흡과 함께,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각본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 드라마 '작은 아씨들', '마더' 등으로 알려진 정서경 작가의 묵직한 스토리텔링이 겹쳐진 역대급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만남,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의 의기투합, 그리고 허명행 감독이 함께 완성해낼 완벽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내년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공개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