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강소특구, AI 활용 지역산업 특화 발전방안 모색

30일 'AI 커뮤니티 포럼' 개최

'2024 AIC 포럼'에서 이상문 창원시 미래전략과장,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 김석주 전기연 연구부원장, 오양환 경남ICT협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부터)이 참석자들과 창원특구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2024 AIC 포럼'에서 이상문 창원시 미래전략과장,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 김석주 전기연 연구부원장, 오양환 경남ICT협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부터)이 참석자들과 창원특구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 이하 전기연)은 30일 창원 본원에서 '2024 상반기 인공지능(AI) 커뮤니티 포럼'을 열고, 창원 강소특구 산학연관 관계자와 AI 기술 최신 동향 및 AI 기반 지역산업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AI 커뮤니티 포럼'은 경남 창원 강소특구 지역특성화 육성사업 일환이다.

전기연은 창원 강소특구 기술핵심(코어)기관으로서 창원 중점산업에 AI 활용을 촉진하고자 지난 2월 'AI 커뮤니티(AIC)'를 결성하고 핵심 활동으로 AIC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AIC는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등 11개 공기관과 특구기업 21개가 참여해 활동하는 자율 협력 네트워크다.

이날 포럼에는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ICT협회와 AIC 소속 기업, 캐나다 워털루대와 국립창원대, 경남대, 전기연과 한국재료연구원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AI 기술과 경남지역 특화산업 혁신'을 주제로 열린 1부 세션에서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 박미영 경남대 교수, 권오설 국립창원대 교수, 김종문 전기연 실장, 김세종 한국재료연구원 센터장, 김종인 디엑스솔루션즈 대표가 AI 기술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AI 연계 지역 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종합토론에서 지역 특화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AI 기술 수요 공급을 연계한 지역산업 활성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김석주 전기연 연구부원장은 “지역 혁신주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산업에 AI 확산과 지역 제조업 AI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AIC와 AIC포럼은 창원 강소특구 뿐만 아니라 경남 전체 AI 기반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주요 코어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연구개발(R&D)특구로 지정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남 창원 강소특구는 2019년 지정돼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을 특화분야로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지역특성화 성장 지원 등 특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