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KT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교육프로그램 '에이스 퓨처(AICE FUTURE)' 2급 과정을 개설, 6월 9일~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차시를 운영한다.
'에이스 퓨처'는 초등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블록코딩을 활용해 AI 알고리즘 원리를 이해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산과학관은 지난해 10월 에이스 퓨처 3급 교육과정을 개설해 94차시에 걸쳐 수료생 160여명을 배출했다.
에이스 퓨처 2급 과정은 수강생과 학부모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졌고, 전국 과학관 가운데 KT와 협력해 운영하는 첫 AI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 3급 과정이 AI와 블록코딩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2급 과정은 블록코딩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프로그램 코딩까지 다루는 심화 과정에 해당한다.
부산과학관은 교육 마지막 날에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AI 활용능력 평가 시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AI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에이스 퓨처 AI 여름캠프(2급, 3급)'도 7월과 8월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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