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현황은 구증구포를 가미해 피부 개선 효능을 발휘하는 '흑삼품은 석류 콜라겐'을 선보였다.
회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흑삼화 기술 특허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아 본 제품을 개발했다. 인삼의 독특한 맛과 향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 또는 외국인을 위해 아홉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 기술을 활용했다. 피부 미용에 좋은 콜라겐과 인삼 사포닌 성분이 한 제품에 들어있어 피부 개선 효과가 배가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천지현황은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규명했다.
천지현황은 2021년 싱가포르에 처음 수출하고, 다음 해 미국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했다. 블루베리, 산양유 등에 흑삼을 더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여성 뷰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천지현황 관계자는 “업계 추산 35억달러(약 4조8100억원)에 달하는 인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움직임이 활발하다”면서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맛과 향, 상품 디자인으로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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