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도훈, 이하 협회)가 지난 29일 영등포 협업지원센터에서 산학연 AI 전문가 약 50명이 모여 AI 기술 활용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 AI 기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 산하 위원회로 정식 출범하는 산업 AI 기술위원회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산업 활용으로 새로운 정보력이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부상한 현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제고와 위기 극복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출범하였다.
특히 △글로벌 AI 규제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대응책, 국제 AI 법에 관한 번역 및 해석, 산업 AI에 대한 국제표준, AI 무역 규제 장벽 해소 등을 위한 규제대응 워킹그룹(1)과 △산업 AI에 대한 정의, AI 기술 스터디, 산업 AI 도입 사례 등을 소개하는 산업적용 워킹그룹(2)을 구성 및 운영하여 양질의 정보를 생성 및 공유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정부 R&D 과제 등을 연계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포스코 DX 장연세 그룹장이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기반 인텔리전트 팩토리, 팔란티어테크놀로지 박진철 지사장이 팔란티어의 AI 기술개발 방향과 플랫폼 활용 전략, 감바랩스 박세진 대표가 온디바이스 AI로 혁신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 현장에 대해 설명하며 산업계 최근 기술 동향 및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조영임 산업 AI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급변하는 기술 발전 속에서 기업들이 필요한 생존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민간 생태계를 구축하여 우리 회원사의 이익을 도모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설립 초기부터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디지털혁신, 디지털트윈 기술위원회 등의 발족 및 주기적인 전문가 회의를 통해 회원사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회원사가 산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