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률과 충전 한도를 상향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는 경기도 주관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과 연계해 수원페이를 확대 발행한다.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은 기존 6%에서 7%로, 충전 한도는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6~8월에 50만원을 수원페이 계좌에 입금하면 인센티브 3만5000원이 추가된 총 53만5000원이 충전된다. 기존 인센티브는 한 달에 30만원(인센티브 최대 1만8000원(6%))이었다.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다. '삼성페이' 앱에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관내 전통시장,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 등), '배달특급' 앱(온라인 결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확대 발행이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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