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활용 확산…'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공모

지난해 열린 제1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지난해 열린 제1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 개최를 위해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공모 주제로 한다. △생산성.품질향상 △사양·번식관리 효율화 △악취·탄소 저감 △가축방역 강화 △에너지 효율화 등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축산 농가 및 단체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관련 산·관·학계 등으로 참여 주체를 확대한다. 경진대회 우수사례 등을 스마트축산 패키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실제 축산 현장에 보급되도록 관리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 공모 분야는 '상용화 기술 제안'과 '알고리즘 개발' 2개 분야로,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두 가지 분야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경우는 알고리즘 개발 분야에만 참가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23일 24시까지 전자우편으로 공모 신청을 받는다. 서면 심사와 전문가 검정을 거쳐 8개 팀을 선정한 후 발표 및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포상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는 올해 2회째 개최되는 대회로서, 알고리즘 개발 분야를 추가하여 공모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 및 축산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축산 사례를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케 함으로써 스마트축산 확산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