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가 '데이터 개방 및 분석과제 공동 개발·연구'를 위해 충남도 및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도는 지역 공공데이터의 효용 가치를 높이고, 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한다.
참여 대학은 글로벌사이버대를 비롯해 남서울대·배재대·선문대·순천향대·한국기술교육대·KAIST 등 총 14개 대학이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각 대학은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 회의를 개최한다. 향후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도는 저출산, 고령화 등 도내 사회 문제에 협약 대학의 학생들이 연구, 공모전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연구 결과를 충남도 정책에 반영해 협력 내실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학생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공,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과제를 제시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도 앞장선다.
강성기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공공데이터 가치의 극대화하고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참여한 14개 대학의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석광호 글로벌사이버대 교육지원처장은 “글로벌사이버대는 온라인 학습에 특화돼 있어 다양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용이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AI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