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이어 가격 부담을 낮춘 온라인 전용 제품 '비스포크 스팀'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스팀은 사물 인식 기능에 차별점을 두고 가격 부담을 낮췄다.
장애물 감지·범퍼 센서로 전방 장애물을 감지해 청소한다. 직접비행시간차(dToF·direct Time of Flight) 라이다 주행 센서를 탑재해 기존 '비스포크 제트 봇' 라이다 센서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한다. 집안 구조와 크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한다.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 성능과 스팀 청정스테이션 등 위생 관리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다.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를 제공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도 유지했다. 카펫에서는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을 자동 조절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핵심 기능인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총 3단계 토탈 클리닝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토탈 클리닝 기능으로 물걸레 표면의 각종 세균을 99.99% 살균한다. 물걸레를 55℃ 열풍으로 건조해 냄새와 위생 걱정을 최소화한다.
비스포크 스팀은 3일 삼성닷컴에서 출시 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출고가는 139만원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가 비스포크 AI 스팀의 뛰어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경험하도록 이번 신제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