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는 포항시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포항시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포항시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은 포항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수출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발생된 항공·해상 운송비, 보관비, 통관비 등 다양한 해외 물류 비용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6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마감이 될 수 있다. 신청은 포항TP에서 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1개월 내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시 지원을 받아 지난 2020년에 첫 시행됐다. 현재까지 총 175개의 지역기업이 지원을 받아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받았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최근 해외 물류비 상승으로 지역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격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