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사 통합 광고 플랫폼 'U+AD'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U+AD'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AI가 기존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만 조사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효율적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활용한 실시간·VOD와 플랫폼·웹을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배너 등을 통한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하는 브랜드는 500여개에 이른다.
기존에는 광고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시청 고객과 인입률, 연령 등 세부 데이터를 종합한 뒤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AI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이같은 과정이 1분으로 단축된다.
AI 분석에 생성형 AI가 활용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종에 특화된 내용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해 제공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광고 플랫폼에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광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를 플랫폼에 도입해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에 집중해 광고 사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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