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콘텐츠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벌콘텐츠랩스가 미디어(영화&드라마) 투자 시장 혁신을 위한 ‘NEPLA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콘텐츠랩스는 지난 5월 30일 전자신문 사옥에서 전자신문과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콘텐츠 투자&거래 혁신 플랫폼 NEPLA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MOU)’을 진행했다.
글로벌콘텐츠랩스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외 블록체인 및 콘텐츠업계 리더급 전문가 및 기업들과 협업, 풍부한 크립토 자금의 유동성과 영화&드라마 콘텐츠 레거시 투자 자금이 융합 할 수 있는 글로벌 최초 콘텐츠 IP 트레이딩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본 프로젝트를 위해 20여명의 전문가 및 다수의 메이저 협업사들이 참여 중이며, 올 9월 론칭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본사는 싱가폴에 있으나 글로벌 정상급 제작 역량을 가진 K콘텐츠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수익성 악화의 굴레에 빠져있는 한국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대안 솔루션으로 부상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콘텐츠랩스 관계자는 “글로벌 OTT가 막대한 자본력으로 전세계적으로 콘텐츠 제작비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있고, 여러 나라의 제작투자 시장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내수시장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경쟁력을 가진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타 자본시장과의 융합을 통해 자금유동성을 확보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블록체인 기반의 미디어 IP 투자&거래 플랫폼을 통해 크립토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미디어 수익기반 토큰 투자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제작자들의 자본확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