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접근통제 및 계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넷앤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아시아테크x싱가포르(ATxSG)'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매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TxSG는 싱가포르 디지털산업 육성 정부 기구인 IMDA와 인포마 테크(Informa Tech)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ICT 행사다. 세계 50여개국 800여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기술과 지식을 공유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기술과 사이버 위협 동향에 따른 사이버 보안 제품이 전시됐다.
올해 'Beyond the Next-Gen Security Solution HIWARE'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넷앤드 해외사업부는 이번 행사의 정보통신 박람회인 '커뮤닉 아시아 2024'에서 단독 부스를 조성, 대표 제품 'HIWARE'를 전시했다.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오픈형 부스로 구성해 HIWARE 솔루션의 특장점 중 하나인 통합 인터페이스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넷앤드의 HIWARE는 주요 리소스에 대한 비인가 접근과 작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통제, 차단함으로써 내부인 위협과 사이버 공격,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할 수 있다. △시스템 접근통제 △시스템 계정관리 △DB 접근통제 △DB 계정관리 △애플리케이션 접근통제 △AD 계정관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여러 제품을 하나의 플랫폼·UI·프로세스로 관리할 수 있어 높은 업무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자랑한다.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대두된 만큼, 사이버 보안 인프라와 정책을 정비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시스템 접근통제와 계정관리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쇄도했다고 넷앤드측은 전했다.
제로트러스트가 전 세계 IT 인프라 보안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사용자 인증과 사용자 권한 관리에 대한 문의 역시 전년 대비 급증했다. HIWARE는 사용자에게 최소한의 권한만을 부여해 시스템 접근과 작업을 통제하고, 시스템 접속 후 명령어 입력이나 다른 자원으로의 이동 등 모든 활동 이벤트 발생 시 다중인증(MFA) 정책 설정을 통해 지속적인 사용자 권한 검증을 수행한다. HIWARE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만큼 여러 자원에 대한 통합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넷앤드 해외사업부 이두형 전무는 “현장에서 일부 해외 유력 바이어 및 신규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져 그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이어지는 문의와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국가의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지 세미나와 웨비나도 적극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