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682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석필 부시장 주재로 '2024년 2분기 신속집행 추진 대책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신속집행을 위해 28개 부서별 집행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올해 대상 예산액 1조 465억원 중 상반기 5682억원(54.3%)을 신속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소비·투자 부문에 1943억 원을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집행률 제고를 위해 대규모 시설 사업 공정률을 상시 관리하고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활용 등 행정안전부의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필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지방재정 운용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재정 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주길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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