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T는 신용 인증 기반 데이팅 앱 '빌리피'(Beliefy)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데이트 카테고리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SBT는 나이스평가정보와 보안 업체인 시큐차트의 자회사로, 이번 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팅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빌리피는 온라인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다양한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용 인증은 사용자의 신용 점수를 기반으로 인증하며, 경제적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이다.
과도한 대출 혹은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대출 상환을 연체하면 신용 점수에 즉각 반영되기 때문에 상대의 신용이 불안한 상태는 아닌지 인증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정보는 사용자 간의 신뢰를 높이고, 더욱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빌리피는 다양한 인증 절차를 간편하게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 간편인증을 통해 사용자는 직접 서류를 발급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고 쉽게 인증하고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은 서류를 통한 인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조 등의 위험성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만남을 가능하게 한다. SBT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인증 기능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팅 앱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