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펀드서비스사업 자회사 KB펀드파트너스가 공식 출범했다.
KB펀드파트너스는 3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KB국민은행은 펀드서비스 사업 관련 독립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시장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스템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창립기념식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등 11개 고객사 대표와 이민호 KB펀드파트너스 사장 및 KB펀드파트너스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홍구 KB증권 사장 등 KB금융그룹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KB펀드파트너스 모든 구성원들의 굳은 결심과 의지를 믿고 있다”면서 “업계 최고의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가장 빠르고 강한 회사'로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KB파트너스 임직원들은 '하나되어 함께 출발하고 최고의 기업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하이파이브 세레모니를 가지며 각오를 다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펀드파트너스 설립을 통한 독립적인 전문 경영 체제 구축으로 KB국민은행의 펀드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산운용사 등 펀드서비스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펀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