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총장 이원희)는 최근 몽골의 몽골생명과학대를 방문해 몽골 축산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경국립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몽골 생명과학대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2022~2026)' 추진을 위해, 그동안 교수급 전문가를 파견해 축산기술지원센터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왔다.
이번에 개관한 축산기술지원센터는 △유전 및 번식 △사료 및 영양 △유가공 △육가공 등 총 4개 실험실과 △취·창업 지원실 △세미나실 △연구원실 등으로 구성됐다. 실험실은 가축 유전자원 분석 및 확보, 가축 개량, 가축 번식, 사료 개발, 사료 가치 평가, 축산식품 개발 축산식품 품질·안전 등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분석기기와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몽골 축산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달 30일 '축산대학 특성화 전략 및 중장기 발전 계획' 비전 선포식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 '축산기술지원센터 중장기 발전 계획'과 함께 '축산대학 특성화 전략' 및 '축산대학 교과목 개선 방안'도 공포했다.
바산수크 몽골생명과학대 총장은 “축산기술지원센터는 몽골 축산분야 산학협력의 국가 표준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총장은 “몽골 축산산업과 생명과학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경국립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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