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가전 브랜드 '드리미(DREAME)'가 3일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X40 울트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드리미는 3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고성능 올인원 로봇청소기 'X40 울트라'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널 MD 등 130여명 이상 관계자가 참석했다.
드리미는 'X40 울트라'가 '현존하는 최고 성능' 청소기가 아닌 '로봇'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체 개발한 '몹익스텐드(MoPExtend)' 기술 기반으로 모서리와 가장자리를 자동 인식해 물걸레 움직임 범위를 최대 4㎝ 넓히고 사이드 브러시를 확장해 꼼꼼하게 청소하는 '듀얼 플렉스 암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1만2000파스칼(㎩) 흡입력, 자동으로 카페트 구간을 인식해 브러시, 사이드 브러시, 걸레를 자동으로 동시에 들어올리는 트리플 리프팅을 구현한다.
인공지능(AI) RGB 카메라를 탑재해 스마트 먼지감지(OmniDirt), 120가지 이상 사물인식, 반복청소, 청소경로 최적화 등이 가능하다. 머리카락 등이 브러시에 엉키지 않게 작게 잘라 흡입하는 3중컷 브러시도 별도 구매로 선보인다.
△최대 70℃ 자동 온수세척 △자동 세척판 청소 △자동 먼지비움 △자동 열풍건조 △자동 세정제 추가 △자동 온도제어(에너지소비효율) △자동 정수채움(직배수) △자동 오수비움(직배수) 등 8가지 기능을 강화했다. 드리미는 최대 75일간 사람이 관리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리미는 2022년 10월 국내 진출해 지난해 'L20 울트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 현재 세계 120개 이상 국가에 진출했다. 이탈리아, 싱가포르에서 1분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12월 기준 1위에 올랐다.
메기 다이 드리미 한국·일본·호주세일즈 디렉터는 “2022년 대비 2023년 한국 판매량이 1562% 성장했다”며 “연내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기존 8개에서 늘리고, 24개 사후서비스(AS) 센터도 확충해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