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복지로 등 공공 웹 사이트, 이용 편의성 높아진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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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국민 누구나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웹 사이트 5곳을 개선했다.

앞서 지난 2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보다 쉽게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사용토록 '디지털 정부서비스 사용자 환경·경험(UI·UX) 가이드라인'을 개발, 각 기관에 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UI·UX 가이드라인을 적용·개선한 공공 웹사이트는 정부24, 복지로, 고용노동부, 국립중앙도서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로그인 수단 확인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서 로그인 인증 종류별로 화면을 구분하고 단순화했다. 보다 쉽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고용노동부는 검색 필터가 없어 통합 검색 시 필요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대상 및 기간에 따른 검색 필터를 제공하고 결과 내 재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개선된 사이트는 일관성 있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재구성돼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켰다. 사용자는 일상에서 디지털 정부 서비스 편리함을 체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연말까지 UI·UX 디자인시스템(KRDS)을 구축해 효과적이고 일관성 있는 디지털 정부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UI·UX 디자인시스템은 모든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유지보수 시 표준화된 접근성·사용성 가이드와 재사용 가능한 디자인·개발 리소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정부 서비스 기획·구축·운영에 관여하는 모든 전문가는 UI·UX 디자인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가이드와 리소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달라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질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면서 “국민 일상에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