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다음 달 5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경진대회 '컴업스타즈 2024'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컴업은 컴업스타즈의 참가 대상과 운영 방식을 확대·개편했다. 창업 분위기 조성과 초기 스타트업 지원 강화, 글로벌 저변 확장 등을 위해서다. 참가 분야는 러너스리그와 루키리그, 로켓리그 등 세 개로 나눠 총 140팀을 선발한다. 예선·초청을 거쳐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할 60개팀을 선정한다.
지난해 아카데미리그를 개편한 러너스리그는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장했다.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가라면 나이·국적·산업 분야 제한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법인 설립 이전인 20개팀을 선발한다.
루키리그는 누적 투자 금액 10억원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 100개팀을 모집한다. 로켓리그는 시리즈 A·B단계 스타트업 중 컴업 자문위원회와 국내외 유명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로 구성된 컴업 하우스 추천으로 20개팀을 선정한다.
올해는 예선 과정에서 예비 창업가와 초기 스타트업 역량 강화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기업가정신, 기업소개(IR) 자료 작성, 마케팅, 법률, 인사·노무를 포함한 실무 중심 강연과 스타트업 생태계 명사를 초청한 세미나, 투자 특강 등을 마련했다.
본선 진출과 최종 우승팀에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루키리그 최종 우수기업 세 팀에겐 프랑스 스타트업 축제 비바테크놀로지 2025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을 포함한 상위 10팀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 입주 지원·할인 등을 지원한다.
코스포는 다음 달 5일까지 모집 후 8월 2일 예선 진출 총 140팀을 발표한다. 9월 예선을 거쳐 러너스리그 10팀, 루키리그 30팀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컴업 2024 본선 무대에서 공개경쟁을 펼친다.
컴업 2024 자문위원장을 맡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컴업 2024는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초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가까지 참여 대상을 확장하는 만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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