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미래차 신성장동력인 '반도체·전장부품' 통합지원 원스톱센터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KTC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강원 원주 부론일반산단 부지면적 2622㎡ 규모에 총 사업비 332억75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주요 추진 사항은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 △'단품-모듈-시스템' 성능, 환경, 고장분석 및 기능안전 검증을 위한 장비 등 27종 구축 등이다.
또한 반도체와 전장부품의 수요기업 연계 실증지원과 신뢰성 평가지원, 시험평가법 개발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반도체 설계·검증 교육 및 대응설계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기능안전 시스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검증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도 함께 실시한다.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부품 통합지원이 가능한 시험·평가 장비와 인력 등 역량을 갖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부품의 통합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신뢰성검증센터 구축에 나선 것은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KTC가 최초다.
KTC는 향후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위원회, 기술세미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자동차의 전장화, 지능화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반도체와 전장부품을 통합 지원 거점이 없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 며 “전주기 지원을 통해 진입장벽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조기 시장진입부터 성장까지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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