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이 '다양성'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신작 '원더랜드' 속 스타급 주연향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의 연출자인 김태용 감독과 만났다.
'원더랜드'(제작 영화사 봄)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인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아내인 탕웨이와 '만추' 이후 13년만에 호흡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서, 이들부부의 새로운 감성시너지가 어떠한 색감을 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는 뭐든 열심히 하는 아내이자 배우다. 만추 이후 현장에서 마주하면 당시보다 캐릭터로 더 빠르게 몰입하고, 더욱 풍성한 연기감각을 준다. 그와 함께 있기에 자극도 위로도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원더랜드'는 오는 5일 극장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