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정보기술, 경남에 지능형 산불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 구축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은 경남도가 추진하는 '산불예방 ICT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 지능형 산불 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파이어워처가 산불 연기를 탐지한 화면.
파이어워처가 산불 연기를 탐지한 화면.

우경정보기술은 지난달 말 경남 산청군 차황면 남산에서 인공 연기를 발생시켜 산불 연기 감지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산에서 연기가 피워 오르자 실시간 영상을 관측하는 파이어워처가 연기를 감지해 도청과 군청 산불담당 공무원에게 알림을 보냈다. 공무원들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대해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했다.

우경정보기술, 경남에 지능형 산불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 구축

우경정보기술은 이번 구축사업을 위해 경남도 내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188대를 활용, 산불 발생 시 감지되는 불꽃과 연기의 패턴을 학습시켰다. 객체 식별 및 인식 기능으로 연기와 유사한 구름, 안개, 수증기, 운무뿐만 아니라 가로등, 반사광, 자동차 라이트 등과도 구분해 오감지를 최소화했다.

박윤하 대표는 “지능형 산불감지 솔루션을 활용한 24시간 감시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기대응으로 막대한 복구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경정보기술은 경남도뿐만 아니라 대구시, 강원도, 경북도 울진군, 전남도 곡성군 등 전국 주요 지자체 산림청에 파이어워처를 구축,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