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이 4일 KDB 동남권지역본부 9층에 개소했다.
'KDB 넥스트원 부산'은 KDB가 부산 중앙동 소재 KDB 동남권지역본부 9층을 새로 단장해 마련했다.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IR)장, 벤처캐피털 사무실,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갖추고 지역 스타트업을 종합 지원한다.
KDB는 부산을 국가균형발전 남부권 중심축으로 조성한다는 정부 정책과 부산시 스타트업 정책을 연계해 'KDB 넥스트원 부산'을 'KDB 넥스트원' 남부권 거점으로 활용한다. 자체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마포 프론트원 통합지원 및 해외 진출 스케일업)과 벤처플랫폼(넥스트 라운드, 넥스트 라이즈)을 접목하면서 수도권 중심 벤처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부산시는 'KDB 넥스트원 부산'을 부산 북항에 조성하는 혁신창업타운,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등과 연계해 부산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DB가 운영하는 벤처플랫폼과 보유 해외 네트워크, 액셀러레이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제조 기반 스타트업 투자 유치, 사업화 연계,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직·간접 투자 등 금융지원도 강화하겠다”며 “부산만의 특색있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DB 넥스트원'은 KDB가 2020년 7월 시작한 미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육성 거점이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105개 스타트업을 선발·보육했고, 이 가운데 51개사는 보육 기간 중에 약 6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4일 KDB 동남본부 9층에 개소…지역 스타트업 종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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