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매실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마케팅' 진행

홈앤쇼핑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매실 주산지 지자체(광양, 순천, 하동), 순천농협과 협력해 1억 5000만원의 재원으로 '매실 소비촉진 상생 마케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성한 홈앤쇼핑 본부장(왼쪽 두번째)이 후원금 전달을 기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홈앤쇼핑]
이성한 홈앤쇼핑 본부장(왼쪽 두번째)이 후원금 전달을 기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홈앤쇼핑]

이번 행사는 국산 매실의 소비를 촉진하고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하나로마트와 산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일반, 친환경, GAP인증을 받은 매실을 박스(5㎏·10㎏)당 최대 23%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는 4만2000박스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홈앤쇼핑과 농협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성한 홈앤쇼핑 본부장, 정정수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염기동 농협유통, 광양·순천·하동농협 조합장 및 지자체 관계자 들이 참석해 상생마케팅 후원금 전달식과 국산 매실청 담그기 시연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산 매실과 설탕, 올리고당 등을 사용해 매실청 10㎏를 담그며 매실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고, 매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실 장아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여 국산 매실의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가들은 매실 재배와 판매의 어려움 등을 이번 상생 마케팅 행사를 통해서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국산 매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상생 마케팅은 민간 기업이 출연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농산물 판매 가격을 인하하고, 생산 농가에게는 인하한 금액만큼 후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통해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판매금액을 보장하는 농촌과 기업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성한 홈앤쇼핑 본부장은 “기업의 5대 핵심가치인 상생, 고객, 창의, 책임, 효율을 실천하며 농업과 농촌, 소비자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