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강원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손을 잡고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산업 육성에 나선다.
원주시와 강원원주혁신도시 12개 이전 공공기관은 4일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원주시·이전공공기관 협의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원주시·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립공원공단·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석탄공사·대한적십자사·도로교통공단·산림항공본부·한국관광공사·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참석했다.
참여기관은 강원원주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을 위해 공동협력하고 원주시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주거·교육·의료 등 우수한 정주여건 공동 조성 △지역인재 활용 등 사회공헌·지역사회 상생협력 사업 추진 △기업유치 등 이전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 △정보공유·인력교류 등을 통한 소통 강화 등에 협력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 체결과 함께 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회칙 제정을 의결, 협의체를 운영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위원장은 공동 체제로 하돼 많은 공공기관이 현재 기관장이 공석이고 직무대행체제인 관계로 기관장이 선임된 후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열었던 이전 공공기관과 간담회 등을 정례화해 업무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협의체 구성을 통해 더 발전적인 원주혁신도시를 만들겠다”며 “한 몸과 같이 지금처럼 더 발전적이고 행복한 혁신도시, 원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4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실무자 중심 옴부즈맨 워크숍을 개최하고 5월에는 혁신도시 상생마켓 행사를 여는 등 동반성장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