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장 열려

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2024년 2차 혁신기술·장비 소개회'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2024년 2차 혁신기술·장비 소개회'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무기체계 혁신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장이 열렸다.

방위사업청과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4년 2차 혁신기술·장비 소개회'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했다.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는 방사청이 다수 방산기업이 있는 경남에서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방산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및 방사청 관계자, 각 군, 경남테크노파크,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도내 소재 방산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일차에는 미래 전장 환경을 주도할 무기체계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연구개발(R&D)과 운영에 필수로 부각되는 디지털 트윈, 부품 제작 혁신기술인 3D 프린팅 등 전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10개 공통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혁신기술로 △다중영상융합 주행시스템 △FA-50용 엔진상태 감시장비 개발 △항공기 구조해석 및 복합재 부품제작·조립 △무인 잠수정용 연료전지 등 경남 우수 방산기업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 2일차인 4일에는 지상·해상·공중 무기체계별 28개 기술을 소개하고 적용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방위사업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성장과 대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면서 “경남도가 방위산업의 거점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